출처 : 게티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년간 운영해 온 인터넷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2025년 5월 5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프는 인터넷 기반 무료 음성·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한때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스마트폰 기반 메신저 앱들의 성장과 경쟁 심화로 인해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스카이프의 역사와 영향
2003년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스카이프는 무료로 국제 전화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되면 누구나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Skype-to-Skype 통화 기능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보급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WhatsApp, Facebook Messenger, 카카오톡 등)의 성장으로 스카이프의 이용률은 점차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Zoom 등 원격 화상 회의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스카이프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서비스 종료와 팀즈(Teams)로의 전환
MS는 스카이프 종료 이후 사용자들이 자사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Teams)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내에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할 수 있으며, 기존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팀즈는 채팅, 비디오 회의, 파일 공유 및 공동 작업 도구를 통합 지원하며, MS 365와의 연동을 통해 업무용 협업 툴로서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팀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자리 잡나?
MS는 스카이프에서 팀즈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도 손쉽게 팀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팀즈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3억 2천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프의 유산과 향후 전망
스카이프는 인터넷 통화 서비스의 선구자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플랫폼이었다. 특히,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적용해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 점은 이후 다양한 메시징 플랫폼이 보안 강화를 고려하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스카이프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그 유산은 현대 커뮤니케이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MS는 팀즈를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하며, 기존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팀즈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카이프의 공식 서비스 종료가 다가오는 만큼, 사용자들은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적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참고 사이트
https://zdnet.co.kr/view/?no=20250302012727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50302/131129812/1
https://zdnet.co.kr/view/?no=20250302012727
https://techcrunch.com/2025/03/03/as-skype-shuts-down-its-legacy-is-end-to-end-encryption-for-the-ma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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